💥🍜 50년 노포의 클래스!📌 노포 덕후들 모여라✨포항 50년 전통 중화요리 맛집 "대진반점"

포항을 여행하다가 중화요리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조심스래 입소문 난 대진반점을 알게 되었어요.

50년 넘는 전통에, 포항 신문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탕수육 맛집"으로도 이름났는데 이건 안 가볼 수 없잖아요?

오래된 중국집 특유의 정겨움과 함께 레트로 감성까지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더 솔깃했답니다!

오늘은 그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전할게요. 같이 성지 순례하는 기분으로 떠나보자고요!😘💕

 

 

 

1. 포항 북구, 대진반점 찾기 어렵지 않아요!

 

포항시 북구 양학천로 105, 딱 보면 알 수 있는 간판! 근데 여기가 생각보다 번화가에 위치한 건 아니에요. 뭐랄까, 오래된 주택가 틈새에 자리 잡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대중교통 이용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데, 차를 가지고 오면 주차 공간은 살짝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근처 길가에 주차한 분들도 많더라고요. 뚜벅이로 온다면 포항시 중심지에서 택시를 타거나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 있는 덕에 쉽고 간단하게 갈 수 있어요. 이 주변이 큰 상업 구역이 아니라 오히려 더 소박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전에는 매장도 크게 하셨다는데, 이제는 작은 가게로 소박하게 가게를 운영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오래된 단골들이 멀리서도 찾아오는 동네 사랑방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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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착과 동시에 느껴진 '정겨운' 분위기

 

와,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인테리어는 모던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전혀 아니에요. 그 대신 뭔가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 외관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좌식 테이블 공간과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간판이 인상적이었어요. 중국집 특유의 기름 냄새와 고소함이 문을 열자마자 확 올라왔어요. 옆자리에서 들려오는 "볶음밥 하나요~!" "탕수육 하나요!" 하는 소리도 사람 기분 좋게 만들더라고요. 어릴 적 졸업식이나 입학식이면 아버지와 함께 다니던 시장 입구의 가장 큰 중국집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장소 같았답니다~

 

 

3. 메뉴 정복 꿀팁, 탕수육은 필수!

 

메뉴판만 봐도 고르는 데 꽤나 시간이 걸려요. 물론 전 메뉴가 다 되는 건 아니에요~ 사장님이나 사모님께 일일히 물어보면서 주문하게 되지만, 그마져도 동네 오래된 노포의 기본 팁 아닐까 싶어요~ 기본 인기 메뉴는 역시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에요. 특히 탕수육이 이 집 간판 메뉴라고 들었는데, 다른 테이블에도 탕수육 없는 자리가 없더라고요. 짬뽕은 요즘 흔히 먹는 자극적이고 강렬한 국물은 아니예요~ 노포 특유의 간간한 맵지 않은 깔끔한 국물 맛으로 적당해서 동네에서 유명하다고 해요. 탕수육은 소스를 따로 부어서 먹는 스타일인데,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에 퐁신퐁신 바삭함이 유지되어 맛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완전 추천이에요~❤️양도 푸짐하게 나오니 두 명 이상 함께 가면 가성비가 아주 좋을 거예요.

 

 

 4. 탕수육, 누가 가장 맛있다 했던가!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냉면도 별미!!

 

탕수육의 튀김옷은 정말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바삭하면서도 퐁신퐁신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소스도 달콤 새콤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일반 중국집처럼 튀김이 얇고 눅눅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처음엔 평범해 보였던 비주얼이지만, 한 입 먹어보면 뜻밖의 감동이 느껴졌답니다. 이건 그냥 간판 메뉴라 불릴 만해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그 시절 추억의 맛입니다~

 

갈색 장판이 주는 그 시절 정겨운 좌석 테이블

 

5.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생기는 작은 불편함

 

사실 오래된 가게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괜찮겠지만,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좌식 테이블이 익숙하지 않거나, 넓지 않은 공간 때문에 사람이 붐빌 땐 약간의 대기가 필요해요. 거기다 사장님 내외분들이 유동적으로 쉬시는 편이시라 멀리서 가신다면 통화 후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그런 소소한 단점마저도 "오래된 맛집"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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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시 가고 싶다! 레트로 감성까지 덤으로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탕수육과 의외로 냉면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통화 후 방문 하시는 걸 다시 한번 알려드려요~ 그리고 음식 외에도 이곳만의 시간이 멈춘 듯한 정겨운 느낌이 추억으로 남을 만큼 좋았습니다. 포항에 간다면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대진반점은 단순한 중국집이 아니었어요. 그곳에서는 지나간 시간의 흔적과 정겨움이 묻어났고, 음식은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듯 진심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탕수육과 냉면이라는 "미식 콤보"는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추천해요! 알면 갈수록 매력적인 포항 속 작은 보석 같은 이곳, 여러분도 꼭 들러보세요!